'김성은 9골' 여자청소년핸드볼, 러시아 꺾고 5·6위전 진출

4일 네덜란드와 5위 결정전

2014-08-02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독일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여자 18세 이하(U-18)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러시아를 꺾고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빌랴니니 이즈보리홀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5~8위 결정전에서 러시아를 28-26으로 물리치고 5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지난 8강전에서 한골을 넣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이 9골, 에이스 유소정(의정부여고)이 7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소라(마산무학여고)도 6골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국은 오는 4일 네덜란드와 5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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