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이대호, 시즌 타율 0.294

2경기 연속 안타, 소프트뱅크 12회 접전 끝 승리

2014-08-02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할 복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대호는 2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방문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94다.

이대호는 2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니혼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이었다. 시즌 109번째 안타. 하세가와 유아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파울을 4개나 쳐내며 멘도사를 괴롭혔지만 7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속고 말았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앤서니 카터를 만나 볼넷을 얻었다.

1루로 출루한 이대호는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되며 경기를 끝냈다. 소프트뱅크는 3-3으로 맞서던 12회초 대거 5득점하며 8-3으로 승리했다. 퍼시픽리그 2위 오릭스 버팔로스에 승차는 1.5경기차 앞선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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