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줌Q] K리그 '현대가 더비' 전북-울산, 쿨한 클린시트-뜨거운 봄인사

2016-03-21     최선희 객원기자

[울산=스포츠Q(큐) 최선희 객원기자] 윤정환 감독 체제로 2시즌째를 맞은 울산현대가 지난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현대가 더비'로 펼쳐진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서 전북현대와 득점 없이 비겼다.

울산은 1만8000여명의 홈 팬들 앞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끈질긴 수비와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울산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웠던 개막 라운드와는 달리 이번 2라운드에선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홈 팬들에게 뜨거운 봄인사를 했다.

전북은 전반 울산의 파상공세에 잠시 주춤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페이스를 되찾는 듯했지만 울산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득점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서로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나 양팀 합계 슛 29개(유효슛 19개)로 화끈한 맞불공격으로 봄나들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