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험멜, '첫 데이트'처럼 설레는 팬미팅

충주 선수들, 팬 성원에 '걸그룹 댄스'로 보답

2014-08-05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충주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충주는 짧은 K리그 챌린지 여름 휴식기를 이용해 지난 2일 충주 호텔 더베이스 갤럭시 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충주가 프로창단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팬미팅인 만큼 ‘당신과 함께하는 첫 데이트’라는 콘셉트로 기획, 선수들과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또 팬미팅 참여자 전원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티셔츠와 구단 배지가 기념품으로 증정됐으며, 충주 지역 업체들의 후원으로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스낵바가 준비됐다.

이날 첫 번째 팬미팅은 참석 팬들이 작성해준 5자 토크와 재미있는 선수단 이미지 투표부터, 충주 선수단의 장기자랑, 팬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됐다.

팬들의 성원에 선수들도 장기자랑으로 화답했다. 이재원과 박요한은 노래를 불렀고, 김정훈, 김한빈, 권현민은 걸그룹 댄스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특히 박요한은 공연을 위해 사복과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성의를 보였고, 동시에 훌륭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또 팬들과 선수가 한 팀이 돼 진행된 레크레이션을 통해 평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재미있는 모습과 입담이 오고 가면서 함께한 팬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이날 참석한 40여명의 팬 가운데서는 충주에서 먼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참가신청을 하고 참석한 팬 분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충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yl015@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