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백대길·연잉군 형제...장근석·여진구 투전에 천부적 재능 보여

2016-04-04     오소영 기자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대박' 장근석이 임지연에게 첫 눈에 반했다. 여진구 또한 첫 등장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난생 처음 한양에 간 백대길(장근석 분)이 장에서 담서(임지연 분)를 마주쳤다. 

담서는 반투명한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백대길은 그를 보고 첫눈에 반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백대길은 한양에 와 돈을 벌고 장가를 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연잉군(여진구 분)도 첫 등장을 했다. 연잉군은 홍매(윤지혜 분)의 투전방에서 유명한 인물이었다. 연잉군은 투전에서 늘 승리를 거머쥐었고, 여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유명했다.

백대길과 연잉군은 모두 숙원 최씨(윤진서 분)가 낳은 이복 형제다. 백대길은 육삭둥이로 낳자마자 궐 밖으로 보내져 백만금(이문식 분)의 아들로 살아왔다. 백대길은 자신감 넘치고 까불까불한 성미로, 그의 친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아버지가 백만금이냐 숙종(최민수 분)이냐를 두고 설전이 인 바 있다. 

연잉군은 숙종과 숙원 최씨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백대길과 연잉군은 살아온 환경은 다르지만, 모두 투전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앞으로 흥미로운 관계와 비밀스러운 혈연으로 얽힐 것으로 짐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