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맨 윤석민, 첫 팀훈련 참가

벅 쇼월터 감독, 윤석민 몸상태 호평

2014-02-20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꿈에 그리던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윤석민(28)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첫 훈련에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오후 보도를 통해 윤석민이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리고 있는 볼티모어 캠프에 처음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이날 첫 피칭을 할 예정이었으나 투수코치 데이브 왈라스의 배려로 21일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정말 재미있다"며 첫 훈련참가 소감을 전했다.

벅 쇼월터(58) 볼티모어 감독은 "그는 계속 피칭을 해왔다. 당장 9이닝도 던질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다"고 윤석민의 몸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야구 이야기보다는 음식에 관해 윤석민과 대화했다. 팀 식당에 가서 식사를 잘 했다더라"며 윤석민이 새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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