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하성, 이틀 연속 솔로포 '추격 발판'

kt전 이전까지 27타수 5안타 부진…앞선 kt와 2경기서 9타수 5안타 부활

2016-04-14     강언구 기자

[고척=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넥센 김하성이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2호이자 이틀 연속 대포다.

김하성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0-4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엄상백의 5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

13일 kt전에서도 6회말 솔로포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kt와 3연전을 통해 완전히 살아나고 있다. kt전 이전까지 27타수 5안타에 그쳤지만 kt와 2경기에서 9타수 5안타로 반등했고 마수걸이포까지 날리며 장타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