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90분 풀타임', 성공적인 독일 데뷔전

소속팀 호펜하임은 5부리그 팀에 9-0 낙승, 23일 개막전

2014-08-18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진수(22·호펜하임)가 성공적인 독일 데뷔전을 가졌다.

김진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팔로마(5부리그)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리시즌에서 맹활약하며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던 김진수는 공식 데뷔전에 주전으로 나서 활발한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합격점을 받았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합류했지만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행이 무산됐던 그는 지난달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새 축구인생을 열게 됐다.

김진수는 지난 14일 발표된 인천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승선해 월드컵에서 풀지 못했던 한을 풀 태세다.

팀은 31개의 슛을 때리며 9-0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스벤 쉽록은 무려 5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칼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진수는 오는 23일 홍정호가 뛰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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