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7명, 박서준 성 자막 잘못 나간 죄로 연신 미안하다 말해 "발도 잘생겼다 너"

2016-04-17     연나경 기자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런닝맨'멤버들이 DJ 김창완이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며 박서준이 있는 촬영장으로 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 7명이 박서준을 찾아가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반복했다. 런닝맨의 박서준에 대한 죄목은 '이름을 바꿔 쓴 죄'다.

이날 런닝맨이 만나러 간 사과가 필요한 배우는 박서준으로, 런닝맨에만 4번 출연해 활약을 했다. 지석진은 박서준을 보자마자 잘생겼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박서준의 외모를 질리지 않는다고 평했다.

송지효는 박서준의 촬영 현장에 대해 "이 만한 우산이 서준이를 보호해준다. 정말 우주 스타다"라고 말했고, 박서준은 "유독 친절하신 것 같다"고 당황했다. 또 하하는 "서준아 미안하다"를 반복하며 파라솔을 가져다줬다. 파라솔을 드는 건 김종국이 해냈다.

유재석은 박서준에게 미안한 이유에 대해 "런닝맨의 가족과도 같은 박서준 씨, 한 겨울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 위를 맨발로 걷게 하고 뷰티풀 청춘 레이스에서는 '이서준'이라는 자막 실수를 저질러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박서준'을 '이서준'으로 칭한 죄를 사과했다.

박서준은 "이름이 잘못 나올 수 있는데, 저는 괜찮은데 저희 부모님께서"라며 난감함을 표했고, 런닝맨 멤버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박서준의 행가래를 시작으로 사과 릴레이의 포문을 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