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개봉 6일만에 100만 돌파

2014-08-19     오소영 기자

[스포츠Q 오소영 기자] 영화 ‘해무’가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무’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101만84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무’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인 점을 감안할 때 굉장한 속도다. 이는 마찬가지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추격자’보다 2일 빠르고 2010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저씨’와 동일한 속도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현재 개봉 중인 영화는 ‘해무’를 비롯해 ‘명량’, ‘해적’ 등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다. ‘해무’는 강렬한 스릴러에 감성적인 멜로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출연 배우 문성근은 100만 관객 돌파 공약으로 내걸었던 촬영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한 사진에서는 고된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우들의 단체사진부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부둣가에 걸터앉아 개불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는 김윤석, 이희준, 김상호의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19일 출연진들은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서울 주요 10개 극장에서 감사 무대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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