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경기용품-시설 공인제도 개선 공청회

학계-인증전문기관 발제…종목단체-시도체육회 등 이해관계자들 토론 통해 의견 수렴

2016-04-20     박상현 기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통합 대한체육회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회원종목단체 공인제도를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대한체육회는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오는 21일 오후 2시 회원종목단체 공인제도 개선 공청회를 연다"며 "이번 공청회는 그동안 공인에 대해 제기된 경기 용품 및 시설에 대한 현장의 민원을 해소하고 공인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설정하여 공인제도를 체계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의 제도개선 방안 설명으로 시작하는 이번 공청회는 한남희 고려대 교수의 '공인제도의 의의 및 문제점 분석'과 이정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레저스포츠팀장의 '합리적인 공인 기준 및 절차'를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 뒤에는 권용규 한국스포츠개발원 인증사업 담당, 유문종 대한육상경기연맹 시설위원장, 박용국 대한테니스협회 공인검정위원, 박형수 인천시체육회 체육시설관리부장, 권오성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관련 업계 등의 이해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공청회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에 가칭 '회원종목단체 공인제도 운영 규정'을 제정,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