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첫 출전' 장수정, US오픈 테니스 1회전 탈락

우즈베키스탄 선수에 0-2 패배…정현은 20일 밤 출전

2014-08-20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장수정(19∙삼성증권, 세계랭킹 218위)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1회전 관문을 넘지 못했다.

장수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4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82위 니지나 압두라이모바(우즈베키스탄)에 세트스코어 0-2(1-6, 3-6)로 졌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2011년 프랑스오픈에 출전했던 이진아 이후 약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예선에 출전한 장수정은 첫 출전한 메이저 대회 예선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장수정은 압두라이모바를 상대로 1세트를 1-6으로 내준 뒤 2세트에서 3-4까지 추격하는 등 선전했지만 결국 3-6으로 패하고 말았다.

남자부 경기에 출전하는 정현(18∙삼일공고, 세계랭킹 250위)은 20일 밤 11시 세계랭킹 328위 아구스틴 벨로티(아르헨티나)와 예선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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