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박정권, 경기 도중 어지럼증으로 병원행

2016-04-26     이세영 기자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정권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박정권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정권은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3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2루에 도달한 박정권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에 트레이너가 그라운드에 진입, 박정권의 상태를 점검했고 박정권은 다음타자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를 밟은 뒤에도 불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후속타자 김성현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은 박정권은 2회말 수비와 함께 최승준과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