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의 메이저 도전, US오픈 예선 2회전 '멈춤'

대만 선수에 0-2 완패, 귀국 후 아시안게임 대비

2014-08-22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US오픈 본선 진출을 꿈꿨던 정현(18·삼일공고)의 도전이 멈췄다.

세계랭킹 250위 정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4 US오픈 남자단식 예선 2회전에서 랭킹 132위 지미 왕(대만)에게 0-2(1-6 1-6)로 패해 3회전 진출이 무산됐다.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던 경기였다. 정현은 첫 세트에서 왕의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운영에 말리며 20분만에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왕의 각도 큰 위닝샷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처음 출전한 US오픈 예선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최연소 메이저대회 승리를 거둔 정현은 귀국길에 올라 국가대표팀에 합류, 다음달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대비에 들어간다.

sportsfactory@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