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열대풍' '파스텔' 트렌드 리더 아이템3
[스포츠Q 이희승 기자]옷을 잘 입는 여자라면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 다가오는 봄, 그 동안 입던 두껍고 어두운 겨울 옷은 넣어 두고 가볍고 화사한 옷으로 한 발 앞서는 트렌드 리더의 면모를 발휘해보자.
봄을 맞이 하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컬러변화와 함께 유행 패턴을 눈여겨 보는 것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온앤온의 관계자는 “화이트나 아이보리 등의 누드톤 컬러는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 연출에 적합하다. 재킷이나 블라우스, 스커트 등의 누드톤 아이템은 다른 색상과도 무난히 잘 어울려 매치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 봄 여심을 자극하는 유행 패턴을 알아봤다.
파스텔 컬러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힘을 가지고 있다. 간절기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종 스타일의 재킷이나 카디건을 파스텔 컬러로 선택한다면 여성스러운 느낌은 물론 피부까지 화사하게 보인다. 단, 아우터의 경우 길이가 짧은 것을 선택하면 귀여운 느낌까지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만약 파스텔 컬러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작은 디테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다. 팔 소매나 카라에 포인트를 주거나 스커트 안감이 파스텔 톤으로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살짝 보인다면 한층 더 감각적인 파스텔 컬러 스타일이 완성될 것이다.
◆ 촌스럽다고? 꽃무늬가 대세
플로럴 프린트는 매 시즌 사랑 받는 인기 모티브 중 하나다. 이번 시즌에는 파스텔컬러와 조화되어 은은하고 로맨틱한 플로럴 패턴과 추상적인 형태로 재해석한 패턴들을 많이 선보였다. 같은 플라워 모티브를 사용하더라도 오버 프린트, 클러스터 플로럴, 아르누보 스타일, 입체적인 3D 디테일 등 다양한 형태의 패턴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봄부터 시작하는 트로피컬 프린트
이번 시즌 놓쳐서는 안될 트로피컬 프린트는 열대 지방의 풍물이나 산물을 모티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강렬함을 부각 해준다. 열대 우림을 나타내는 나뭇잎이나 잎사귀, 꽃봉오리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패턴들과 형광 잉크를 사용하여 더 대담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역동적인 멋을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