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지승현, '태양의 후예' 북시진? 송중기가 14회 주인공이라고 놀려

2016-05-12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지승현이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지승현은 첫 예능 출연이라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인 안정준 상위 역할을 맡았다. 지승현은 북시진, 냉면오빠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지승현은 "원래 저는 오프닝 액션신에만 나오기로 했었다. 재출연 가능성을 귀띔받기도 했다. 잘 어울린다고 분량이 늘어났다"며 '태양의 후예' 캐스팅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승현은 "분량이 한 회 꽉 차게 있었다. 송중기 씨가 저에게 '14회 주인공 나오셨어요?' 라고 했다. 그 때 기분이 좋았다"며 늘어난 분량에 대해 말했다.

지승현은 "연기 연습을 위해 평소에도 북한 사투리를 쓰다 보니 북한사람으로 오해도 받았다. 그 오해가 최고의 사투리였다. 식당에서는 조선족 아주머니가 동포인 줄 알고 음식을 많이 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