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강등' 한국영, 카타르 알가라파로 이적

카타르 수도팀과 3년 계약

2016-05-12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영(26)이 2부 리그로 내려앉은 팀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알가라파SC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SC 소속이었던 한국인 미드필더 한국영이 다음 시즌부터 우리와 함께 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밝혔다.

전 소속팀 카타르SC가 2부 리그로 강등돼 새로운 팀을 물색하던 한국영은 카타르의 또 다른 팀인 알가라파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79년 창단된 알가라파는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알가라파는 “한국영은 뛰어난 미드필더”라며 “그가 기존 선수들과 잘 조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가라파는 2015~2016 시즌 9승 7무 10패로 리그 14개 팀 중 9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영의 전 소속팀 카타르SC는 6승 9무 11패로 13위에 그쳐 2부 리그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