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호', 체코4개국대회서 '강호' 체코에 역전패

김정은 16점·변연하 12점 활약…28일 캐나다와 맞대결

2014-08-27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위 체코에 아깝게 졌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1위)은 27일(한국시간) 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서 열린 4개국 초청 여자농구대회 첫날 체코전에서 53-57로 패했다.

전반까지 31-23으로 앞서며 선전했던 한국은 후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정은(하나외환)이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끈 한국은 변연하(KB국민은행)가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박혜진(9점 3리바운드)과 신정자(4점 9리바운드)도 힘을 더했다.

유럽 강호 체코를 상대로 선전한 대표팀은 28일 FIBA랭캥 9위 캐나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29일 세르비아와 맞붙은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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