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야노비치 결승 PK골, 충주 꺾은 부산 홈 2연승

김종민 단독돌파 뒤 상대 PK파울 유도…2-1 승리로 5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차 1

2016-05-15     박상현 기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부산이 올 시즌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5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차를 1로 줄였다. 부산 역시 본격적으로 4위권 경쟁에 뛰어들 기세다.

부산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스토야노비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1로 승리, 지난 FC 안양전 3-1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 승리를 따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4승 1무 4패(승점 13)를 기록, 5위 서울 이랜드(4승 2무 2패, 승점 14)에 승점 1 차로 따라붙었다.

좀처럼 충주의 수비를 뚫지 못한 부산은 후반 9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포프의 패스를 받은 스토야노비치의 슛이 골키퍼 이영창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정석화가 밀어넣었다.

이후 부산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갔지만 후반 38분 이한음에게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골을 내주면서 1-1 동점을 만들어줬다. 충주로서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22분 정석화와 교체돼 출전한 김종민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종민이 부산 진영부터 40m 가까이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드는 순간 충주 수비수 엄진태의 손에 낚아채여 넘어졌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스토야노비치가 이를 차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15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10 21 7 0 3 16 10 +6
2 강원 8 18 6 0 2 13 4 +9
3 대구 8 18 5 3 0 11 3 +8
4 부천 8 15 4 3 1 10 4 +6
5 서울이랜드 8 14 4 2 2 8 5 +3
6 부산 9 13 4 1 4 11 11 0
7 대전 9 10 3 1 5 9 13 -4
8 안양 9 7 1 4 4 7 12 -5
9 고양 9 6 1 3 5 5 13 -8
10 충주 9 4 1 1 7 8 14 -6
11 경남 9 -2 2 2 5 5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