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메시' 김연경, 현 소속팀 페네르바체서 6년 연속 뛴다

"페네르바체가 김연경과 재계약 성공, 수일 내 계약 마무리"

2016-05-18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배구 메시’ 김연경(28)이 현 소속팀인 터키 페네르바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해외 배구 전문사이트 월드오브발리는 17일(한국시간) 터키 배구 매체 발리볼룬세시를 인용해 “페네르바체가 경쟁팀들을 따돌리고 한국의 슈퍼스타 김연경과 재계약에 성공했다”며 “계약은 며칠 내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지역 라이벌 바키방크 등 터키의 여러 팀들과 중국 클럽도 김연경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며 “하지만 김연경은 6년 연속 한 팀에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부터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첫 시즌부터 화끈한 공격력으로 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데뷔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에 올랐고 2014~2015 시즌 터키리그 MVP, 터키 슈퍼볼 MVP 등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현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여자예선(아시아 대륙예선)을 치르고 있는 김연경은 대회를 마치고 터키로 건너가 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