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같이 자자며 무릎까지 꿇은 황정음에 당황 "욕구불만 때문이면 다른 사람 알아봐요" (운빨로맨스)

2016-06-08     원호성 기자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운빨로맨스'에서 류준열이 같이 자자는 황정음의 말에 기겁을 하며 당황하고 말았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제수호(류준열 분)는 "대표님 말만 예쁘게 하면 참 매력적"이라는 심보늬(황정음 분)의 말에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황정음의 모습과 말에 설레기 시작한 류준열은 "오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며 오늘 약속한 한 시간 반은 다음에 붙여서 쓰자며 이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황정음은 류준열에게 "오늘 나 하고 자요. 제수호씨"라며 호랑이띠 남자인 류준열을 붙잡으려고 한다.

류준열은 같이 자자는 황정음의 말을 듣고 멍한 표정을 짓다가 "그러니까 같이 자자는 말이 슬리핑이 아니라?"라며 기겁을 하고, "남자가 모두 환장했습니까?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라며 "처음부터 이러려고 한 겁니까? 이럴 줄 알았으면 계약도 안 맺을 겁니다"라며 단칼에 거절한다.

그러자 황정음은 류준열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제발 한 번만 부탁드린다"고 류준열에게 매달렸고, 류준열은 "욕구불만 때문이면 다른 사람 알아봐요"라고 말한다. 그 말에 황정음은 "당신 아니면 안 되요"라며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했고, 류준열은 황정음의 애처로운 눈빛에 당황해 문을 닫고 나와버렸다.

황정음은 류준열이 돌아간 후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을 보며 "나도 좋아하는 사람과 그러면 좋겠다"며 답답해했고, 류준열도 한량하(정상훈 분)에게 연락해 찾아가 "여자가 같이 자자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냐?"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