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음과 충돌' 서건창 경미한 통증, 가슴 쓸어내린 넥센

구단 관계자 "오른쪽 날개뼈 위 경미한 부상, 선수 보호 차원 교체"

2016-06-15     안호근 기자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캡틴’ 서건창(27)이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다.

서건창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 4회초 수비 도중 중견수 박정음과 충돌해 부상을 입고 5회초 장영석과 교체됐다.

롯데 문규현의 타구를 잡으러 가던 서건창이 콜 플레이로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공을 잡아낸 이후 박정음과 부딪혔다. 이닝이 종료됐음에도 서건창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넥센 관계자는 “수비 과정에서 박정음의 팔꿈치와 서건창의 오른쪽 날개뼈 위쪽 부분이 충돌했다”며 “병원에 갈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경미한 통증이 있어 아이싱 중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