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이르면 다음달 6일 첫 실전등판

치열한 경쟁 속 5선발 오디션

2014-02-25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윤석민(28)이 이르면 다음달 6일에 첫 실전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문 기자 브리태니 기롤리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석민이 3월 6일이나 7일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민에게 첫 실전 등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볼티모어는 최근 새로 영입한 우발도 히메네즈(30)를 축으로 미구엘 곤잘레스(30), 크리스 틸먼(26), 버드 노리스(29), 첸 웨인(29)으로 구성된 선발조합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MLB닷컴 공식 홈페이지의 볼티모어 뎁스 차트를 보면 윤석민은 현재 불펜으로 분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좌완 잭 브리튼(27), 팀내 최고 유망주 케빈 거우스먼(23), 지난 시즌 첫 메이저 무대를 밟은 스티브 존슨(27) 등도 호시탐탐 선발 한 자리를 노리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고싶은 윤석민이 첫 실전 등판부터 인상적인 모습으로 벅 쇼월터 감독의 눈을 사로잡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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