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지소연 종횡무진, 첼시 레이디스 후기 첫경기 대승

두달만에 리그 2호골 신고

2016-06-30     강언구 기자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지메시’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WSL) 후반기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지소연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헤턴 센터에서 열린 선덜랜드 레이디스와 WSL 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1골 1도움으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의 대승을 도왔다’는 제목으로 경기 결과를 설명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지소연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3분 오른발 패스로 젬마 데이비슨의 추가골을 도왔다. 4-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직접 쐐기골을 터뜨려 대승을 완성했다. 지소연은 지난 4월 28일 리버풀 레이디스전 이후 두 달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달 2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 위민과 홈경기에서 1-0으로 패해 선두 자리를 뺏겼다. 하지만 선덜랜드와 2연전을 모두 잡고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