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고창편' 냉장고에 TV, 달걀 부화기까지…차승원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거야?"

2016-07-01     원호성 기자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고창에 위치한 새로운 '세끼하우스'가 공개됐다.

3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차승원과 손호준, 그리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남주혁은 전북 고창에 새로 마련된 세끼하우스와 드디어 첫 만남을 가졌다.

'삼시세끼 고창편'이 진행될 전북 고창의 세끼하우스는 여태까지 '삼시세끼'에 등장한 세끼하우스 중 단연 최고의 시설을 자랑했다. 주방에는 말끔한 싱크대와 더불어 세끼하우스 사상 최초로 냉장고까지 준비되어 있었고, 방에는 만화책과 TV가, 심지어 달걀 부화기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차승원은 만재도와는 비교도 될 수 없는 크기와 시설의 세끼하우스를 보고 연신 "잘했어 잘했어"를 연발하며 "그런데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거야? 나중에 이래놓고 어디 막 이상한데로 보내는 거 아냐?"라며 제작진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차승원은 집구경을 마친 후 배고픈 동생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손호준과 남주혁은 텃밭에 나가 상추와 오이 등 채소들을 따오고 닭장에 들어가 달걀을 가져왔고, 차승원은 고추장에 고춧가루, 사이다,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고 양념 고추장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차승원이 장만한 믹서기를 막으려고 했지만, 차승원은 "조그만 거 하나 장만했어"라며 제작진을 막아섰다. 이어 손호준은 남주혁에게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법을 알려주며 "원래 군대에 가도 맞선임이 가장 힘들잖아요. 그래서 내가 많이 움직였죠"라며 남주혁을 가르치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