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PG조직위, 재난상황 긴급대피 훈련 실시

서정규 총장, "훈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2014-09-16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애인아시안게임도 개막 준비에 여념이 없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 송도 글로벌대학에서 재난상황 긴급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조직위 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대회기간 중 사고, 질병, 재난 발생시 조직위 부서간 협조와 개인별 직무수행 사항, 비상상황별 대응능력 등을 점검했다.

주요 훈련은 선수임원 수송차량 및 운용요원 차량 교통사고 발생시 대응방법, 다수환자 및 감염병 발생시 상황별 대처 요령, 화재·붕괴 등 재난상황을 가장한 개인별 역할분담 등이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 초기에 경기장 내에 있는 환자, 관람객 등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시키는 훈련, 소방 및 경찰,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에서 현장지휘소와 응급의료소를 신속하게 설치하고 공조활동을 할 수 있는 재난상황 초동조치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훈련을 참관한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중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 안전 진단과 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모두가 재난 및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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