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고창편' 만재도팀 사상 첫 외식…복분자 딴 돈으로 짜장면과 군만두 사 먹어

2016-07-15     원호성 기자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사상 최초로 외식을 하게 됐다.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은 두 번째 고창 방문에서 첫 식사를 직접 해먹지 않고 중국집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먼저 고창에 도착한 유해진과 손호준, 남주혁은 '차줌마' 차승원의 도착이 늦어지자 "돈도 있는데 오늘은 외식 한 번 하자"며 차승원이 오면 읍내로 가서 짜장면을 사먹기로 결정했다.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은 앞선 두 번의 '삼시세끼'를 제대로 된 식당은커녕 가게도 없는 만재도에서 진행해 한 번도 외식을 해본 적이 없었다. 

읍내의 한 중국집에 도착한 이들은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했다. 유해진과 남주혁은 이 중국집의 간판메뉴인 '해리면'을 주문했고, 손호준은 '해리면' 대신 '간짜장'을 주문했다. 차승원은 아침식사를 하고 왔다며 그냥 짜장면을 먹겠다고 했지만, 6천원인 '해리면'을 먹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유해진의 권유에 결국 간짜장을 주문하기로 했다.

차승원은 남주혁이 아침식사를 안하고 왔다고 하자 "그럼 군만두라도 더 시켜라"라고 권해서 결국 군만두도 주문해 짜장면이 나오기 전 각자 군만두를 맛있게 먹었고, 이어 짜장면들이 등장하자 비벼서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유해진과 남주혁은 짜장과 졸인 짬뽕이 반 씩 섞여 나오는 독특한 비주얼의 '해리면'을 보며 신기한 듯이 맛있게 먹었고, 차승원과 손호준도 간짜장을 비벼서 폭풍 흡입했다.

이어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읍내의 마트에 가서 청국장 등 장을 봤다. 손호준은 짜장면을 먹고 장을 보고 나오며 "오늘이 처음으로 진짜 읍내에 나온 것 같다"며 좋아햇고, 짜장면 값에 장 본 것 까지 예상보다 지출이 많았던 차승원은 뭐 더 살 것 없냐는 유해진의 말에 "다 돈돈돈이다"라며 울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