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남자핸드볼 8강리그 3연승,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전

2016-07-30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세 이하(U-20)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제15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 8강 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29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8강 리그 마지막 경기서 이라크를 28-22(전반 18-9)로 이겼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 2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8강 리그에서도 일본, 이란, 이라크를 연파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강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한국은 30일 저녁 6시(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강석주(한국체대)와 임경환(한국체대)이 각각 7골을 터뜨렸고 골키퍼 김동욱(경희대)이 상대의 33개 슛 중에서 16개를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박성립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체력 부담도 크지 않다”며 “무난히 결승에 오를 거라 생각한다. 컨디션 조절과 팀 운영 전략을 결승전 승리에 맞춰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