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양상문 감독, "신정락은 준비 잘하고 있다"

2군 구장서 몸만들기 돌입…"내년 전력으로 생각"

2016-08-17     이세영 기자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신정락은 준비를 잘하고 있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군 복무 중인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의 근황을 전했다.

양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정락은 복귀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락은 LG가 가을야구를 한 2013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26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LG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신정락의 주 무기는 각도 큰 커브와 슬라이더. 변화무쌍한 그의 브레이킹 볼은 미국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사회복무 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신정락은 올해 말 제대해 내년 시즌 LG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신정락은 전역을 앞두고 LG의 2군 구장인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상문 감독은 “올해 말 전역할 예정이라 내년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