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0호 만루홈런' 김태균, 한화이글스 수원 7연패 마감

2016-08-21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태균이 그랜드 슬램으로 한화 이글스의 2연패, 수원 7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태균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kt 위즈전에서 쐐기 만루포를 날려 한화의 12-6 대승에 공을 세웠다.

김태균은 8-5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서 배우열을 공략, 시즌 12호 아치를 그렸다.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홈런.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간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화는 김태균 말고도 1회 송광민(15호 투런), 5회 윌린 로사리오(29호 솔로), 양성우(4호 솔로) 등 대포 4방으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선발 윤규진은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한화는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3.5경기로 줄였다.

kt는 조쉬 로위의 4이닝 8피안타 6실점 부진 속에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