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40점' kt, 프로아마최강전 3차연장 끝 SK 제압

전자랜드, 한양대 38점차 지도

2016-08-23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부산 kt가 통신사 라이벌 서울 SK를 혈전 끝에 잡았다.

kt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SK를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0-132로 눌렀다.

김현민이 40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조성민은 2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천대현은 23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회 통산 합산 최다 점수(272점), 한팀 최다 점수(140점) 합산 최다 어시스트(65개), 한 선수 최다 득점(47점) 등 기록이 쏟아진 명경기였다.

양팀은 초반부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5점차 이내의 시소게임을 펼쳤다. 114-114, 126-126으로 2차 연장까지 치렀고 결국 막판에 집중력을 보인 kt가 웃었다.

SK 김민섭은 47점, 김선형은 30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한양대를 한수 지도했다. 100-62, 38점차 승리.

kt는 서울 삼성, 전자랜드는 창원 LG와 오는 25일 8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