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극찬한 마한 에스파하니의 새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 세계 동시 발매

2016-08-25     김윤정 기자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하프시코드(가장 큰 현 건반악기)의 최고 비르투오소로 불리는 마한 에스파하니(Mahan Esfahani)의 새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26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에스파하니가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에서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이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바흐가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카이저링크 백작(Count Keyserling)을 위해 작곡한 자장가로, 지금까지도 바흐가 남긴 작품들 중 명곡으로 손꼽힌다. 특히 당시 바흐의 모든 작품은 예술의 경지에 이미 이으러 있었기 때문에 이 변주곡 역시 금세 유명해졌다.

에스파하니는 바흐 음악에 대해 “바흐의 재능은 하나의 중요한 가치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바흐가 변주곡 타이틀 페이지에 언급한 것처럼 ‘진리’를 향한 끝없는 길을 따라 끝없이 시도하다 보면 ‘정신의 정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타임지(The Times)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대해 “만약 당신이 인생에 단 한번 하프시코드 앨범을 단 하나만 구매 할 수 있다면, 센세이셔널할 만큼 놀라운 이번 앨범을 구매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한 에스파하니는 지난 2014년 그라모폰상과 BBC뮤직매거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한 후 이듬해 데뷔 앨범 ‘지금의 시간과 지나간 시간(Time Present and Time Past)’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