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파이터 함서희 마닐라에 뜬다, 테일러 상대로 UFC 2승 도전

2016-08-30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최초 여성 UFC 파이터 함서희(29)가 미국 선수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시너지힐앤놀튼은 “함서희가 오는 10월 15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마닐라’에서 미국의 다니엘 테일러(27)와 여성 스트로급 경기를 치른다”고 30일 밝혔다.

함서희는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79에서 코트니 케이시(미국)를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지난 3월 UFN 브리즈번에선 벡 롤링스(호주)에 졌다. 함서희는 이번 경기에서 UFC 통산 2승 사냥에 나선다.

테일러는1989년생으로 이달 7일 열린 UFN 솔트레이트시티 대회에서 마리나 모로즈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렀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7승 2패.

한편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UFC 마닐라의 메인이벤트에선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전설적인 파이터 BJ 펜이 페더급 랭킹 4위 리카르도 라마스를 상대로 2년 4개월만의 복귀전을 갖는다.

이 경기의 입장권은 SM 티켓을 통해 온라인 구매할 수 있으며 팬들은 UFC 파이트 나이트 마닐라 웹사이트에 가입해 공식 판매일 전 특별 프리세일 구매권을 포함, 이 대회의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