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도 2주만에 터졌다 '시즌 2호골', 바르셀로나 후베닐A 역전승 발판

2016-09-25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8)가 2주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트 안드레우 나르시스 살라에서 벌어진 2016~2017 스페인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A 4라운드 산트 안드레우와 경기서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1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지난 11일 벨비체와 2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2주 만에 2호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후베닐A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승우는 오는 2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날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전반 13분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공세를 펼쳤다. 바르셀로나가 상대를 몰아붙이는 과정에서 이승우가 후반 1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대 진영 정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골로 1-1 동점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5분 뒤 터진 아이치손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