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모자 금메달리스트' 설민경-황재균, 금메달 시구

롯데, 한화전 시구행사…아시안게임 금메달 삼총사 팬사인회도

2014-10-02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최초로 '모자(母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설민경(54)-황재균(27) 모자가 야구 시구행사에 나선다.

황재균의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 황재균의 모친인 설민경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설민경 씨는 테니스 국가대표로 참가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인물. 황재균이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최초 모자 금메달리스트라는 특이한 이력을 얻었다. 아들 황재균을 비롯해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강민호(29), 손아섭(26)이 설민경 씨의 시구를 돕게 된다.

또 롯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강민호, 황재균, 손아섭의 팬사인회를 이날 오후 1시부터 20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