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지상렬·김종민과 3대3 미팅...걸그룹 구구단 만남에 화색 (미운우리새끼)

2016-09-30     오소영 기자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미운 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소개팅 전 외모를 점검했다. 

30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3대3 미팅을 하게 됐다. 주선자는 황보였고, 김건모는 지상렬·김종민과 함께 나갔다. 

김건모는 앞서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 차례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지만, 장난스럽게 굴어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미팅에는 자세가 조금 달라졌다. 김건모는 미팅 전, 미용실에 가 머리를 다듬었다. 김건모는 "최대한 젊어보이게 해 달라"고 말했고, 미용사들은 흰머리를 뽑고 머리를 좀더 짧게 잘랐다.

김건모는 미용실에 있던 도중, 걸그룹 구구단 멤버들을 만나기도 했다. 김건모는 "항상 건강하시고, 힘들겠지만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많을 거다. 너무 힘들면 나한테 얘기하지 말고, 혼자 해결해"라며 농담을 했다. 김건모는 미팅 전, 후배들을 만나 에너지를 얻어 즐거워했다. 

김건모는 미팅에 캐릭터 티셔츠를 입고 나가려 했다. 그러나 스타일리스트는 "그렇게 하고 나가려고?"라며 경악했다.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김건모는 핑크 재킷과 컬러풀한 바지를 착용했다. 스타일 변화에 패널들은 환호했지만, 김건모의 어머니는 "엄마야. 웨이터 같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또한 김건모는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 무지개를 보게 됐다. 김건모는 "구구단에 무지개라"라며 하루가 술술 풀려가는 것에 즐거워했다.

김건모는 약속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김건모는 이날만큼은 게임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가방에서 게임기를 꺼냈다. 

이어 지상렬, 김종민이 도착했다. 두 사람은 김건모의 복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상렬은 "우리는 그냥 겉절이고, 형이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