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삼성 이흥련·김재현-롯데 홍성민, 경찰야구단 간다

2016-10-13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잠실 아이돌' 정수빈(두산)이 경찰야구단에 합류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경찰야구단 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정수빈, 김태진(NC), 조한욱, 이현석(이상 SK), 배병옥(kt), 이흥련, 김재현(이상 삼성), 한승혁, 홍성민(이상 롯데), 홍창기(LG) 등이 기쁨을 맛봤다.

10명은 내년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한다.

최형우(삼성), 손승락(롯데), 양의지, 민병헌(이상 두산), 우규민(LG), 신재영(넥센) 등이 경찰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뒤 특급 선수로 거듭났다.

경찰은 2군에서 기량을 유지하며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다. 퓨처스리그 북부리그를 6연패할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입대한다. 복무 기간은 2018년 9월까지다.

2차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된다.
 

■ 경찰야구단 1차 합격자 명단(10명)

△ 투수 = 한승혁 홍성민(이상 롯데) 조한욱(SK)
△ 포수 = 이현석(SK) 이흥련(삼성)
△ 내야수 = 김태진(NC) 김재현(삼성)
△ 외야수 = 정수빈(두산) 배병옥(kt) 홍창기(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