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 승부' 2연승 거둔 박준규, 임형준의 '먼지가 되어' 선곡으로 흔들려

2016-10-28     연나경 기자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노래싸움-승부'의 박준규가 2연승을 쉽게 거뒀지만, 박자 실수로 임형준에게 승기를 뺏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에서 박준규와 임형준은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불렀다. 박준규는 앞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노래를 불러 2연승을 거뒀다.

임형준은 박준규를 배려한다며 박준규를 놀린 뒤 노래를 선곡했지만, '먼지가 되어'는 박준규가 알지 못하는 노래였다. 그는 박자 실수 등으로 K.O.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반면 임형준의 노래는 안정적이었고 진지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마인드로 노래를 불렀고, "계속해서 놀림을 당했지만 본인에게 맞는 노래를 부르면 최강인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박준규는 "잘 모르는 노래였지만, 2승을 주고 와서 기쁘다. 형준이는 제 뮤지컬에 한 번 쓰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형준은 다음 주 방송되는 '노래싸움 승부' 후반전에서 또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강타팀의 최종병기인 이용진이 어떤 무대를 꾸미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