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여자농구, 4강서 일본에 설욕 찬스 잡았다

인도에 13점차 완승, 16일 준결승에서 일본과 리턴매치

2014-10-15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농구대표팀이 일본에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정미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 U-18 여자농구선수권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인도에 90-77 완승을 거뒀다.

대만, 태국, 인도에 승리하고 일본, 중국에 패한 한국은 3승2패를 기록, 6개 팀 가운데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은 16일에 펼쳐진다. 상대는 일본이다.

한국은 지난 12일 풀리그 2차전에서 일본을 만나 박지수(분당경영고)가 12득점 22리바운드, 김현아(청주여고)가 15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57-60으로 분패했다.

전날 한국에 40점차 대승을 거둔 중국이 일본마저 누르고 풀리그 5전 전승을 기록, 2승3패의 대만과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상위 3개국에는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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