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유영 열애설의 시작, 홍상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어떤 내용?

2016-12-13     오소영 기자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김주혁과 이유영의 열애설이 피어나게 된 계기는 뭘까? 바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촬영을 통해서다.

13일 SBS funE는 배우 김주혁과 이유영 간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관련해 양측 소속사는 본인에게 사실확인 중이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지난 11월 10일 개봉한 영화로, 화가 영수(김주혁 분)와 여자친구 민정(이유영 분) 간 이야기를 다룬다. 김주혁, 이유영, 김의성, 권해효, 유준상 등이 출연했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영수와 민정의 싸움 후, 민정은 집에서 나가버린다. 다음날부터 영수는 민정을 찾아헤매고, 민정 혹은 민정을 닮은 여자들을 마주치게 된다. 현실적이고 '찌질'한 남녀 관계를 효과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들이 대개 그렇듯, 같은 장소의 배경이 반복되고 롱 테이크 신이 인상적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지난해 7월15일 촬영을 시작해, 8월10일 크랭크업했다. 촬영회차는 10회.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대만 금마장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밴쿠버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에 출품됐다. 홍상수 감독은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에서 이 작품으로 은조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간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개봉한 작품이다. 해당 스캔들 후 홍상수 감독은 공식석상에 서지 않았지만, 영화만은 예정 일정대로 개봉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