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호' 흥국생명, 바지 유니폼 입고 새 시즌 출발

심홍색-보라색-노란색 조합, 거미줄 형상화한 디자인

2014-10-16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바지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6일 2014~2015 NH농협 V리그에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16일 밝혔다.

새 유니폼은 흥국생명의 상징인 심홍색과 보라색, 노란색을 조합해 핑크스파이더스 특유의 경쾌함과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거미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흥국생명 배구단만의 끈끈한 조직력을 강조했다.

유니폼의 전체적인 라인은 여자배구단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강인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 유니폼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 휠라와 함께 개발, 완성했다.

흥국생명 배구단 관계자는 “박미희 감독의 부임에 맞춰 또 한 번의 비상을 이뤄내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유니폼의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배구 명가를 재건해 핑크스파이더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9일 지난해 우승팀 GS칼텍스를 상대로 새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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