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빛낼 톱10' 황희찬, 맨유 래시포드-아스날 이워비와 나란히

아스 선정 2017년 유럽 빛낼 예비스타 톱 10, 유럽 5대리그 제외선수로는 유일

2016-12-24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낭중지추.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저절로 나타난다는 사자성어다.

황희찬(20·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주목도가 덜한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뛰면서도 유럽을 빛낼 예비스타로 꼽히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3일(한국시간) 2017년 반등할 유럽의 예비스타 10인을 선정했다. 아스는 황희찬에 대해 “매우 역동적인 공격을 펼친다”며 “오스트리아 축구에서는 기이한 유형의 스트라이커지만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 밑에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이라며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계획에 확실하게 포함돼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2014년 오스트리아에 진출한 황희찬은 리버링(2부)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 18경기 11골을 넣은 뒤 잘츠부르크에 복귀했지만 첫 1군 무대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완벽히 적응을 마치고 18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4일 유로파리그 니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황희찬은 10번째로 이름을 올렸지만 나머지 9명과 다르게 유럽 5대 리그 소속이 아닌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오스트리아 무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우스망 뎀벨레, 아스날 알렉스 이워비, 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황희찬과 함께 톱10에 포진했다.

■ 아스 선정 2017년을 빛낼 예비스타 TOP 10

- 1위 우스망 뎀벨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2위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 3위 루카스 에르난데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4위 가브리엘 제수스(파우메이라스, 맨시티 입단 예정)
- 5위 말랑 사르(니스)
- 6위 헤수스 바예호(프랑크푸르트 임대, 레알 마드리드 소속)
- 7위 알렉스 이워비(아스널)
- 8위 프랑크 케시에(아탈란타)
- 9위 하비 온티베로스(말라가)
- 10위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