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이재영 '으뜸별', V리그 대세 입증했다

나란히 올스타전 최다득표자 등극

2017-01-03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광인(수원 한국전력)과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이 V리그 올스타전 최다득표자가 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전광인, 이재영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각각 6만2123표, 6만4382표를 얻어 남녀부 전체 1위에 올랐다.

전광인과 이재영 모두 V리그 최고 스타인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을 제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는 프로배구의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V리그 최고의 스타답게 성적도 화려하다.

전광인은 득점 7위(306점), 공격성공률 2위(54.73%), 오픈 공격 3위(성공률 50%), 퀵오픈 9위(성공률 55.84%), 시간차 3위(성공률 66.67%), 서브에이스 6위(세트 당 0.26개) 등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10위 내에 들어가 있다. 높은 타점과 역동적인 스파이크로 V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전광인이다.

이재영의 활약상도 만만치 않다. 득점 7위(249점), 공격성공률 7위(38.53%), 오픈 공격 6위(34.34%), 퀵오픈 3위(성공률 50.37%), 시간차 6위(42.86%), 후위 공격 7위(33.33%), 서브에이스 공동 10위(세트 당 0.196개)에 자리하고 있다. 타미 러브와 함께 흥국생명 공격의 핵으로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실력만큼 쇼맨십도 뛰어난 전광인과 이재영이기에 오는 22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