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4월 한국 초연… 1월 말 캐스팅 공개

2017-01-06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한국 초연을 진행한다.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소설을 시작으로 영화,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주목 받았다. 지난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 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천재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마샤 노만이 대본 작업에 참여하며 주목 받았다.

2017년 공연되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스토리와 무대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로 구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로기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벙커트릴로지’, ‘팬레터’ 등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인 김태형 연출이 함께한다.

또한 뮤지컬 '위키드'와 ‘킹키부츠’의 양주인음악 감독, ‘마타하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의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주요 스탭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캐스팅은 1월 말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