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이성경에게 프로포즈 "금메달따면 결혼할래?"

2017-01-11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정준형(남주혁 분)이 체대 졸업 후 김복주(이성경 분)에게 고백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 마지막회에서는 이성경이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세계 역도선수권 우승 후 2년 후, 이성경과 남주혁, 친구들은 졸업을 하게 됐고 남주혁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태릉에 입성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졸업식 직후 함께 뛰었던 운동장에서 추억을 되새겼다.

남주혁과 이성경은 2년 뒤 도쿄 올림픽 메달을 기원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나 금메달 따면 우리 결혼하자. 연금도 있고"라는 말로 이성경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성경은 "말 나온 김에 뛰자"라며 운동장을 뛰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행복한 모습으로 미래를 약속하며 운동장에서 키스를 나눴다. 이성경은 "서툴러서 더 아름다운, 반짝반짝 빛나는 그런 시절이 있다. 가진 게 없어 두려울 게 없고, 뭐든 가질 수 있어 설레는"이라며 그동안 한국체대에서 있었던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렇게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은 역도와 사랑 모두 쟁취하며 행복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남주혁과 이성경의 성장과 해피엔딩에 시청자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