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썰전' 전원책의 발언 김무성-이인제-손학규? 따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2017-01-13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썰전'의 예언왕, 전원책이 또다시 특급 예언을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전원책은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는 대선구도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발언을 했다.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대권 잠룡 분석'이 이어졌다. 지난 '썰전' 방송에서는 문재인·반기문·이재명·안철수 네 유력 후보를 분석한 데 이어, 이번 방송에서는 안희정·박원순·유승민이 '대선 후보'로 거론됐다.

전원책 변호사는 대권 잠룡들을 분석한 뒤 "'잠룡'으로 언급되지 않은 분들 섭섭해 하지 마시라. 언급한 사람 중 대통령은 없다"며 파격적인 말로 시선을 끌었다. 이미 전원책은 트럼프 대선 당선 등 굵직한 이슈에서 놀랄만한 '예지력'을 발휘하며 '썰전' 시청자들에게 전스트라다무스로 불리고 있는 상황.

전원책은 이날 방송에서 "대통령은 오는 4월에 나타난다"며 또다른 예측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렇다면 전원책 변호사가 마음에 두고 있는 '대권 잠룡'은 누구일까? '썰전' 방송에서 전원책이 한 말로 보아 아직까지 썰전 '대권 잠룡 분석'에서 다뤄지지 않은 정치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간에 걸친 대권 후보 분석에서 거론된 후보는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안철수, 안희정, 박원순, 유승민 일곱명이다. 그렇다면 이 일곱명을 제외한 인물이 전원책이 예상하는 대권의 주인공이라는 뜻이다. 전원책의 '돌발 예언'에 누리꾼들 역시 전원책이 예상한 차기 대통령에 대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썰전'에서 잠룡으로 언급되지 않은 유력 정치인은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있다. 또한 최근 정계은퇴를 번복하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역시 '썰전'에서 언급하지 않은 '대형 정치인'이다.

긴 정치 인생을 보여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피닉제'라고 불리는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또한 '썰전'에서 언급되지 않은 대권 후보다. 이인제 의원은 최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 역시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바 있어 전원책 변호사가 말한 '언급하지 않은 대권 후보'에 포함된다. 이밖에도 아직 '썰전'에서 언급되지 않은 대형 정치인들이 많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계속될 전망이다.

과연 2017년 대선까지 전원책 변호사의 예언이 가능할 수 있을까? 또 그의 말대로 4월 대통령이 될 후보가 등장할까? 전원책 변호사의 '대형 예언'이 과연 이번에도 맞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