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도 있다! 석영진-김근보-이경민-장기건, 북아메리카컵 동메달 쾌거

2017-01-13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석영진(27)-김근보(31)-이경민(25)-장기건(30·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조가 낭보를 전했다.

석영진-김근보-이경민-장기건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서 49초62로 미국, 브라질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넷은 직전 열린 5차 대회서는 49초53으로 4위에 올랐다.

북아메리카컵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컵보다는 한 레벨 낮은 대회이지만 이번 메달은 그간 한국 봅슬레이가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연맹)의 2인승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다른 4인승 조인 원윤종-전정린(28·강원도청)-오제한(25)-김진수(21·이상 국군체육부대)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2차 대회서 1·2차 합계 1분48초80으로 5위에 올라 4인승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