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재연 막 오른다… 2월 4일 첫 공연 시작

2017-01-20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다시 한 번 막을 올린다.

2017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에는 초연 멤버인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가 다시 한 번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또한 작품 속 '제3의 배우'인 피아니스트에 이범재와 박지훈이 합류했다. 이범재 피아니스트는 섬세한 연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작품의 빠질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 자리 잡았다. 새롭게 합류하는 피아니스트 박지훈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기존의 4중주인 바이올린1, 바이올린2, 첼로, 비올라에서 1st 바이올린이 추가 되어 라흐마니노프 곡의 특유의 선율을 더욱 살리고 콘트라베이스의 추가로 비교적 높은 음역대의 현악기들로 구성 되어 있던 현악 팀에 균형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작품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주목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무대에 오르는 두 배우들의 섬세하고 치열한 감정 연기,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악기 등이 눈길을 끌며 호평 받았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월 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