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풍향계] 황동주 출연 '안녕하세요' 어땠나, 왕처럼 사는 남편 사연에 관객 울화통

2017-01-24     오소영 기자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황동주가 출연한 '안녕하세요'의 모습은 어땠나.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안녕하세요'는 6.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안녕하세요' 시청률 6.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로는 황동주가 출연했다. 황동주는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한성식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로, 2001년 데뷔해 '위대한 조강지처' '뻐꾸기 둥지' '닥터 이방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했다. 드라마에서는 주로 '찌질'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며, 놀라운 동안 외모로도 유명하다.

황동주의 '안녕하세요' 출연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그가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영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었다. 시청자들은 황동주의 진심이 느껴진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한 바 있다. '안녕하세요'에서 황동주는 이영자의 옆자리에 앉았고, 이상형을 만나 쑥스러워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다양한 시청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특히 16세 연하의 아내에게 '왕처럼' 군다는 남편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아내가 이 사연을 털어놓자, 분노한 MC들과 방청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아내가 "아이가 배 안에 거꾸로 있을 때라 제왕절개를 했어야 하는데, 남편이 돈이 많이 드니 '운동해서 돌려보자'고 했을 때 서운했다"고 하자, 방청객들은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영자는 일어서 직접 남편을 쿠션으로 때리기도 했고, 여기에는 방청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