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남자 배구 스리랑카 완파, 아시아선수권 8강 합류

대진 추첨 통해 바레인-일본-이란 중 한 팀과 맞대결

2014-10-22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배구대표팀이 8강에 합류했다.

노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리랑카에 3-0(25-21 25-19 25-18)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완파한 한국은 2차전에서 중국에 셧아웃을 당했지만 스리랑카를 잡고 2승1패를 기록, 중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정동근과 한성정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스리랑카에 맹공을 퍼부었다. 함형진과 박지윤도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은 3세트 들어 주전 세터 김형진을 빼는 여유까지 부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8강 상대는 각 조 1위인 바레인, 일본, 이란 중 한 팀이다. 대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